생윤 23년 3모 15번
📘 원문 문제 (먼저 읽어 보세요!)
15. (가)의 갑, 을, 병 사상가들의 입장을 (나) 그림으로 탐구하고자 할 때, A~D에 들어갈 적절한 질문만을 〈보기〉에서 있는 대로 고른 것은? [3점]
(가)
갑: 우리는 동물에 대한 직접적 의무를 지지 않는다. 동물은 단지 수단일 뿐이다. 동물과 관련한 우리의 의무는 인간에 대한 간접적 의무에 불과하다.
을: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종(種) 차별주의를 피하면서 쾌고 감수 능력이 있는 동물을 도덕적 관심의 영역 안으로 끌어들이는 것이다.
병: 우리는 유기체가 자신을 보존하고 자신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고유의 선을 실현하려고 애쓰는 목적론적 삶의 중심이라고 생각한다.
(나) 흐름도: 사상가 갑, 을, 병의 입장을 탐구한다 → A (예 → 갑의 입장 / 아니요 → 다음 질문) → B (예 → 다음 질문 / 아니요 → D) → C (예 → 을의 입장) / D (예 → 병의 입장)
〈보 기〉
ㄱ. A: 생명체 중에서 오직 인간만이 가치를 지닌 존재인가?
ㄴ. B: 인간이 생명을 가진 존재를 차별하는 것은 잘못인가?
ㄷ. C: 동물을 이용하는 인간의 행위가 정당화될 수 있는가?
ㄹ. D: 개체가 고유의 선을 지녀야만 의무의 대상이 될 수 있는가?
- ① ㄱ, ㄴ
- ② ㄴ, ㄷ
- ③ ㄷ, ㄹ
- ④ ㄱ, ㄴ, ㄹ
- ⑤ ㄱ, ㄷ, ㄹ
🔍 문제 분석
핵심 포인트: 갑은 인간 중심주의 칸트, 을은 동물 중심주의 싱어, 병은 생명 중심주의 테일러예요. 세 입장이 "누구까지 도덕적으로 대우해야 하는가"를 놓고 점점 범위를 넓혀 간다는 게 핵심이에요!
| 누구? | 입장 | 핵심 주장 |
|---|---|---|
| 갑 (칸트) | 인간 중심주의 | 이성을 가진 인간만 내재적 가치를 지니고, 동물은 수단으로서의 가치만 지녀요. 동물에 대한 의무는 결국 인간에 대한 간접적 의무일 뿐이에요. |
| 을 (싱어) | 동물 중심주의 | 쾌고 감수 능력(고통과 즐거움을 느끼는 능력)이 있는 동물까지 도덕적으로 고려해야 하고, 인간이라는 이유만으로 동물을 차별하는 종 차별주의는 잘못이라고 봐요. |
| 병 (테일러) | 생명 중심주의 | 모든 생명체는 자기 나름의 방식으로 선(좋음)을 실현하려는 목적론적 삶의 중심이므로 내재적 가치를 지니고 도덕적으로 존중받아야 해요. |
발문의 뜻: (나)의 흐름도는 어떤 질문에 '예/아니요'로 답하는지에 따라 갑·을·병의 입장을 구분하는 거예요. A~D 자리에 들어갈 질문은 그 사상가만 '예'라고 답하고 나머지는 '아니요'라고 답해야 흐름도가 성립해요. 그래야 정확히 그 사람의 입장으로 도착하니까요.
🎉 비유로 이해하기 (파티 초대장)
🚪 인간 중심주의(갑) = 사람만 초대된 파티
파티에는 사람만 들어올 수 있어요. 강아지나 화분은 초대장이 없어요. 동물을 다치게 하면 안 되는 이유도 "동물이 불쌍해서"가 아니라 "그걸 본 사람이 나빠질까봐"예요.
파티에는 사람만 들어올 수 있어요. 강아지나 화분은 초대장이 없어요. 동물을 다치게 하면 안 되는 이유도 "동물이 불쌍해서"가 아니라 "그걸 본 사람이 나빠질까봐"예요.
🐶 동물 중심주의(을) = 아픔을 느끼는 친구도 초대
사람뿐 아니라 아픔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강아지, 돼지도 초대해요. 하지만 아픔을 못 느끼는 화분은 초대 대상이 아니에요.
사람뿐 아니라 아픔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강아지, 돼지도 초대해요. 하지만 아픔을 못 느끼는 화분은 초대 대상이 아니에요.
🌱 생명 중심주의(병) = 살아있는 모두를 초대
강아지뿐 아니라 화분 속 나무도 자기만의 방식으로 살아가려고 애쓰니까 초대해요. 다만 돌멩이처럼 살아있지 않은 것은 초대하지 않아요.
강아지뿐 아니라 화분 속 나무도 자기만의 방식으로 살아가려고 애쓰니까 초대해요. 다만 돌멩이처럼 살아있지 않은 것은 초대하지 않아요.
🔀 흐름도 = 초대장 검사 순서
"갑만 예라고 답할 질문(A)"부터 물어보고, 아니면 다음 질문(B)으로, 또 아니면 다음(C, D)으로 넘어가면서 딱 맞는 초대장 주인을 찾는 거예요.
"갑만 예라고 답할 질문(A)"부터 물어보고, 아니면 다음 질문(B)으로, 또 아니면 다음(C, D)으로 넘어가면서 딱 맞는 초대장 주인을 찾는 거예요.
선지 풀이
- ㄱ ✗ 칸트는 동물도 '수단으로서의 가치'는 지닌다고 봐요. 그래서 칸트, 싱어, 테일러 모두 "인간만이 가치를 지닌 존재"라는 데 '아니요'라고 답해요. 갑만 '예'라고 답해야 A 자리에 들어갈 수 있는데, 갑도 '아니요'라서 A로 쓸 수 없어요.
- ㄴ ✗ 싱어(을)도, 테일러(병)도 모두 "생명을 가진 존재를 차별하는 것은 잘못"이라는 데 '예'라고 답해요. 을과 병을 구분하지 못하니까 B 자리에 들어갈 수 없어요.
- ㄷ ✔ 싱어는 동물을 경제적 관점에서 이용하는 행위가 정당화될 수 있는 경우가 있다고 봐서 '예'라고 답해요. 을의 입장을 확인하는 C 질문으로 적절해요.
- ㄹ ✔ 테일러는 개체가 고유의 선(목적론적 삶의 중심)을 지녀야만 의무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봐서 '예'라고 답해요. 병의 입장을 확인하는 D 질문으로 적절해요.
- 정답 ③ ✔ 적절한 것은 ㄷ, ㄹ이라서 정답은 ③이에요. ㄱ이 들어간 ①④⑤, ㄴ이 들어간 ①②④는 모두 틀려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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💡 시험 팁
인간 중심주의·동물 중심주의·생명 중심주의 문제는 "도덕적 고려 범위가 인간 → 쾌고 감수 능력이 있는 동물 → 모든 생명체 순으로 넓어진다"는 큰 그림을 기준으로 각 사상가의 답을 확인하면 풀려요.
- 칸트 → 인간만 직접적 의무, 동물은 간접적 의무
- 싱어 → 쾌고 감수 능력 있는 존재까지 도덕적 고려, 종 차별주의 반대
- 테일러 → 모든 생명체가 목적론적 삶의 중심, 무생물은 제외
- 흐름도형 문제 → 그 사상가만 '예'로 답해야 질문이 그 자리에 들어갈 수 있음
'오직', '모든' 같은 범위 표현과, 여러 사상가가 동시에 '예' 또는 '아니요'로 답하는 질문을 그 자리에 넣는 함정을 조심하세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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