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4년 7모 10번

📘 원문 문제 (먼저 읽어 보세요!)

10. (가)의 갑, 을, 병 사상가들의 입장을 (나) 그림으로 탐구하고자 할 때, A~D에 들어갈 적절한 질문만을 〈보기〉에서 고른 것은? [3점]

갑: 사회 계약은 계약자들의 생명 보존을 목적으로 한다. 남을 희생하고 자기 목숨을 보전하길 원하는 사람은 마찬가지로 남을 위해 자기 목숨을 내놓아야 한다.
을: 형벌은 범법 행위를 억제하기에 충분한 정도의 가혹성만 갖춰야 한다. 종신 노역형은 사형보다 범죄 의도를 제지하는 데 필요한 엄격함을 더 많이 갖고 있다.
병: 살인을 한 사람에게 법적으로 집행되는 사형 외에 범죄와 보복의 동등성은 없다. 오직 보복법만이 형벌의 질과 양을 명확하게 제시할 수 있다.

(나) 판단 순서

사상가 갑, 을, 병의 입장을 탐구한다 → A: 예 → 갑의 입장 / 아니요 → B로 → B: 예 → C로 → 예 → 을의 입장 / B: 아니요 → D로 → 예 → 병의 입장

〈보기〉

  1. ㄱ. A: 사형 집행은 시민의 이익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가?
  2. ㄴ. B: 형벌 집행 시 범죄자의 고통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는가?
  3. ㄷ. C: 형벌이 강력한 범죄 억제책이 되려면 최고의 가혹성을 갖춰야 하는가?
  4. ㄹ. D: 살인자의 생득적 인격성은 상실될 수 없는 가치를 지니는가?
  1. ① ㄱ, ㄴ
  2. ② ㄱ, ㄷ
  3. ③ ㄴ, ㄷ
  4. ④ ㄴ, ㄹ
  5. ⑤ ㄷ, ㄹ
정답 ④ · 정답률 57%

🔍 문제 분석

핵심 포인트는 세 사상가(루소·베카리아·칸트)가 사형 제도를 보는 시선의 차이를 구분하는 것!

누구?입장핵심 주장
갑 (루소)사회 계약론계약의 목적은 생명 보존. 살인자는 스스로 계약을 어겼으니 자기 목숨을 내놓아야 함 → 사형 정당화
을 (베카리아)형벌 완화·예방주의형벌은 범죄 억제에 필요한 만큼만 가혹하면 됨. 종신 노역형이 사형보다 예방 효과가 큼 → 사형 반대(대안 선호)
병 (칸트)응보주의(동해보복법)형벌은 사회적 이익을 위한 수단이 아니라 죄와 똑같은 만큼 갚는 것. 생득적 인격성 존중 위해 사형이 정당함

빈칸(A~D)의 뜻: 이 질문들은 세 사람을 가지 치듯 나누는 기준이에요. 그 질문에 '예/아니요'로 답했을 때 정확히 갑·을·병이 갈라져야 알맞은 질문이에요. 특히 "최고의", "모두"처럼 범위를 딱 잘라 말하는 표현은 실제 입장과 어긋나기 쉬우니 조심해야 해요.

⚖️ 비유로 이해하기 (세 명의 판사)

📜 계약 재판관 = 루소
"계약을 어겼으면 너도 목숨으로 갚아야지!"라며 계약 위반을 근거로 사형을 인정해요.
⚖️ 효율 판사 = 베카리아
"딱 무서워할 만큼만 벌주면 돼. 너무 심할 필요는 없어"라며 필요한 만큼의 가혹성만 주장해요.
🎯 저울 판사 = 칸트
"죄와 벌은 저울처럼 똑같아야 해"라며 동해보복법만이 정확한 기준이라고 봐요.

선지 풀이

  • ㄱ ✗ 사형이 시민의 이익 증진에 기여하냐는 질문은 루소와 베카리아 둘 다 긍정할 질문이라 두 사람을 가르는 기준이 되지 못해요. (베카리아는 사형보다 종신 노역형이 더 기여한다고 했을 뿐, 사형의 기여 자체를 부정한 건 아니에요.)
  • ㄴ ✔ 범죄자의 고통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냐는 질문은 베카리아는 긍정, 칸트는 부정해요. 칸트는 범죄자가 받을 고통을 고려하지 않으니, 을과 병을 가르는 기준으로 딱 맞아요.
  • ㄷ ✗ "최고의 가혹성"이 필요하냐는 질문은 베카리아가 부정할 질문이에요. 베카리아는 범죄를 억제하기에 충분한 정도면 된다고 했지, 최고 수준을 요구하지 않았어요.
  • ㄹ ✔ 살인자도 상실되지 않는 생득적 인격성을 지니냐는 질문은 칸트만 긍정할 질문이에요. 칸트는 살인자가 시민적 인격성은 잃어도 생득적 인격성은 잃지 않는다고 봤어요.

⭕❌ 선지 변형 OX 카드 — 눌러서 정답 확인!

👆 카드를 콕 눌러 보세요. 뒤집으면 정답과 해설이 나와요. 다시 누르면 문제로 돌아가요.

💡 시험 팁

사형 제도 유형 문제는 "이 사상가가 형벌을 왜, 얼마나 줘야 한다고 보지?"만 보면 풀려요.

  • 계약을 어겼으니 목숨으로 갚아야 한다 → 루소(계약론)
  • 딱 억제할 만큼만, 너무 심하면 안 된다 → 베카리아(예방주의)
  • 죄와 벌은 똑같아야 한다(동해보복법) → 칸트(응보주의)

또 "최고의", "모두", "반드시" 같은 범위를 딱 잘라 말하는 표현이 나오면 일단 의심하고, 두 사상가가 같은 답을 할 질문은 구분 기준이 될 수 없다는 점도 꼭 기억하세요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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