생윤 25년 3모 5번

📘 원문 문제 (먼저 읽어 보세요!)

5. (가)의 갑, 을, 병 사상가들의 입장을 (나) 그림으로 표현할 때, A~D에 해당하는 적절한 진술만을 〈보기〉에서 고른 것은? [3점]

(가)

갑 : 동물을 잔학하게 다루는 것은 인간 자신에 대한 의무와 배치된다. 인간의 도덕성에 매우 이로운 자연적 소질이 약화되기 때문이다.

을 : 인간의 많은 활동들은 인간과 대지의 생명적 상호작용이다. 대지 윤리는 인류의 역할을 정복자에서 대지 공동체의 구성원으로 변화시킨다.

병 : 나무가 삶과 죽음에 관심을 가질 수 있어야만 목적론적 삶의 중심이 되는 것은 아니다. 나무는 고유의 선을 지니므로 목적론적 삶의 중심이다.

(나) 갑, 을, 병 세 개의 원이 서로 겹쳐 있는 그림이에요. (사진의 그림을 글로 옮겼어요.)

〈범례〉
A : 갑만의 입장
B : 을만의 입장
C : 을, 병만의 입장
D : 갑, 을, 병 공통의 입장

〈보기〉

ㄱ. A : 도덕적 지위가 없는 존재라도 인간의 의무의 대상이 될 수 있다.
ㄴ. B : 생명이 있는 존재만이 도덕적 고려의 대상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.
ㄷ. C : 이성의 유무를 근거로 감각 있는 개체를 도덕적 고려 대상에서 제외해서는 안 된다.
ㄹ. D : 인간이 수단으로 대할 수 있는 어떤 존재도 도덕적 주체가 될 수 없다.

  1. ① ㄱ, ㄴ
  2. ② ㄱ, ㄷ
  3. ③ ㄴ, ㄷ
  4. ④ ㄴ, ㄹ
  5. ⑤ ㄷ, ㄹ
정답 ③ · 정답률 47%

🔍 문제 분석

핵심 포인트: 세 사상가가 "누구까지 도덕적으로 배려해야 한다고 보는가"를 비교해서, 벤 다이어그램 칸(A~D)에 딱 맞는 진술을 찾는 문제예요!

누구?입장핵심 주장
갑 (칸트)인간 중심이성이 있는 인간만 도덕적 고려 대상이에요. 동물을 잔학하게 대하면 인간 자신에 대한 의무를 어기는 것이라고 봐요. (간접적 의무)
을 (레오폴드)대지(생태) 중심대지 윤리를 주장해요. 인간은 대지 공동체의 평범한 구성원이고, 무생물도 도덕적 고려 대상이 돼요.
병 (테일러)생명 중심자의식이나 감각이 없어도 생명이 있고 목적을 추구하며 살아가면 도덕적 고려 대상이에요. 나무도 고유의 선을 지녀요.

발문의 뜻: (나) 그림의 A~D 칸에 딱 맞는 진술만 골라야 해요. A는 갑만, B는 을만, C는 을·병만, D는 셋 모두의 입장이에요. 그래서 진술이 어떤 사상가에게 맞더라도 다른 사상가도 같은 말을 하면 '~만'의 칸에는 들어갈 수 없어요. 또 '적절한 진술만을 고른 것'이니까 두 개가 모두 맞아야 해요.

함정 표현 짚기: ㄴ의 "~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"와 ㄷ의 "~제외해서는 안 된다"는 부정이 두 번 나오는 말이라 풀어서 읽어야 해요. ㄴ은 "생명이 없는 것도 대상이 될 수 있다", ㄷ은 "이성이 없어도 감각이 있으면 대상에 넣어야 한다"는 뜻이에요. ㄹ의 "어떤 존재도 ~ 없다"는 예외를 하나도 허락하지 않는 강한 말이에요.

🏫 비유로 이해하기 (우리 반 모임의 회원 자격)

🏫 칸트(갑) = 사람만 회원인 모임
이성이 있는 사람만 회원이에요. 동물은 회원이 아니지만, 동물을 괴롭히면 내 마음이 거칠어져서 사람에 대한 도리를 어기게 되니 조심하라고 해요.
🌱 테일러(병) = 살아 있으면 모두 회원
감각이 없는 나무도 살아 있고 자기만의 목적을 향해 살아가면 회원이에요. 하지만 돌이나 물 같은 무생물은 빠져요.
🌍 레오폴드(을) = 땅·물·바위까지 한 동네 주민
무생물까지 넓게 받아 줘요. 사람도 동네의 대장(정복자)이 아니라 평범한 주민일 뿐이에요.
🎟️ 고려 대상 vs 주체
도덕적 고려 대상은 배려를 받는 쪽(입장권을 가진 회원)이고, 도덕적 주체는 도덕적으로 행동하는 쪽(인간)이에요.

선지 풀이

  • ㄱ ✗ A(갑만)에 들어가려면 갑만 긍정해야 해요. 칸트(갑)는 동물처럼 도덕적 지위가 없는 존재도 인간의 (간접적) 의무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봐요. 그런데 테일러(병)도 생명 공동체 자체는 도덕적 지위가 없다고 보면서 불간섭의 의무를 주장해요. 갑과 병이 모두 긍정하니 '갑만의 입장'이 아니에요.
  • ㄴ ✔ 칸트는 이성적 존재이자 생명체인 인간만, 테일러는 생명이 있는 존재만 도덕적 고려 대상으로 봐서 둘 다 부정해요. 무생물도 대상으로 보는 건 레오폴드(을)뿐이라 B(을만)에 맞아요.
  • ㄷ ✔ 칸트는 감각 있는 개체 중 이성이 있는 개체만 대상으로 봐서 부정해요. 레오폴드와 테일러는 이성이 없는 동물도 대상으로 봐서 긍정해요. 그래서 C(을, 병만)에 맞아요.
  • ㄹ ✗ 칸트(갑)가 부정할 내용이라 D(공통)에 들어갈 수 없어요. 칸트는 타인을 오직 수단으로만 대하지 말라고 했지, 목적으로 대하면서 동시에 수단으로 대하는 것은 인정했어요. 그래서 수단으로 대할 수 있는 존재 중 인간은 도덕적 주체가 될 수 있어요.
  • 정리 ✔ 맞는 진술은 ㄴ, ㄷ이므로 정답은 ③이에요.

⭕❌ 선지 변형 OX 카드 — 눌러서 정답 확인!

👆 카드를 콕 눌러 보세요. 뒤집으면 정답과 해설이 나와요. 다시 누르면 문제로 돌아가요.

💡 시험 팁

이 유형은 "각 사상가가 도덕적 고려 대상의 범위를 어디까지 넓히는가"만 기억하면 풀려요.

  • 이성이 있는 인간만 → 칸트(갑)
  • 이성이 없어도 감각이 있으면 포함 → 레오폴드(을), 테일러(병)
  • 생명이 있으면 포함 (나무도) → 테일러(병)
  • 생명이 없는 것(무생물)까지 포함 → 레오폴드(을)만
  • 범위 순서 → 칸트 < 테일러 < 레오폴드

벤 다이어그램 문제에서 "~만의 입장"이 나오면 다른 사상가가 부정하는지 꼭 확인하고, "어떤 ~도", "모두"가 나오면 예외가 있는지부터 의심하세요!

댓글

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

22년 5회 9번

23년 9모 10번

24년 10모 10번